브리짓 존스 시리즈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이번 신작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 소식에 설렘과 걱정이 동시에 들었을 겁니다. 저 역시 20대 때부터 브리짓의 좌충우돌 연애와 성장기를 보며 웃고 울었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이번 영화는 과연 어떤 이야기로 돌아왔을지, 극장에서 직접 확인한 생생한 감상과 함께 줄거리, 캐릭터, 뉴스에서 주목한 포인트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봅니다. 브리짓, 인생의 또 다른 시작점에 서다 이번 영화는 브리짓(르네 젤위거)이 남편 마크(콜린 퍼스)를 잃은 뒤 싱글맘으로 살아가는 모습에서 시작합니다. 마크는 4년 전 인도적 구호 활동 중 폭탄 테러로 세상을 떠났고, 브리짓은 두 아이 빌리와 메이블을 홀로 키우고 있습니다. 익숙했던 런던 아파트 대신 장난감과 그림으로 가득한 테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