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는 차가운 음식이야. 차갑게 차려야 해." 영화 속 이 대사가 귓가를 맴돕니다. 2025년 4월, CIA 암호 해독가의 독특한 복수 이야기를 담은 '아마추어'가 한국 극장가를 강타했습니다. 첩보 스릴러 장르에 뇌섹남 주인공을 던져넣은 이 작품, 기대 이상의 반전과 몰입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죠. 개봉 직후 영화관에서 직접 관람한 필자의 생생한 감상과 함께 작품의 매력을 파헤쳐봅니다. 아마추어의 기본기: CIA 암호 해독가의 분노 찰리 헬러(라미 말렉)는 CIA 지하 5층에서 암호 해독만 주구장창 하던 평범한 직원입니다. 런던 테러로 아내를 잃은 후, 그는 "복수를 위한 특수 훈련"을 요청하지만 "넌 킬러가 아니야"라는 냉정한 답변을 듣게 됩니다. 키보드 위의 천재가 총구 앞에 선 아마추어로 변모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