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극장가에 묵직한 한 방을 날린 신작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영화 ‘야당’. 처음 제목만 들었을 땐 정치물이 아닐까 싶었지만, 실제로는 한국 사회의 마약 범죄와 권력의 어두운 이면을 파헤치는 범죄 액션 느와르였습니다. 저 역시 개봉 첫 주에 극장에서 직접 관람하고,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에 푹 빠져 나왔습니다. 오늘은 영화 ‘야당’의 줄거리, 인물, 관전 포인트, 그리고 관객과 평단의 반응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봅니다. ‘야당’이란 무엇인가? 영화의 세계관 ‘야당’은 정치 용어가 아니라, 마약 세계에서 경찰과 검찰, 그리고 마약범 사이를 오가며 정보를 중개하는 브로커를 뜻하는 은어입니다. 실제로 소매치기 세계에서 유래한 단어가 마약판에 흘러들어와, 범죄와 권력의 경계에 선 인물들을 그려냅니..